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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위례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위례신사선이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10일 서울시와 토지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위례신사선 도시철도(경전철) 건설사업이 오는 12일자로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한다.
앞서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달 말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에 대해 원안 가결한 바 있다.
위례신사선은 GS건설컨소시엄이 최초제안자다. 서울시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승인 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초제안자 GS건설컨소시엄을 비롯 한국종합기술(한종)컨소시엄,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사업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신사선은 1조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위례신도시에서 신사동까지 약15㎞의 경전철 노선과 11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2022년 12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노선이 계획대로 개통되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위례신도시의 교통불편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 같은 기대감에 지난 5월 청약접수를 받은 위례 우미린 1차에는 764명 모집에 3만3000명이 접수했다. 지난 4월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시작으로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 클래스까지 세 단지에 몰린 청약통장만 13만6000개에 달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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