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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서울 집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신규 입주물량과 방학 이사수요 등으로 상승세는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2018년 11월 넷째주 이후 35주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전국적으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하락을 지속 중인 가운데 하락폭은 전주 대비 줄어들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7월 29일 조사 기준)은 전주대비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5주 연속 상승세로 이번주는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가능성이 높아져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개발호재 유무, 신규 입주물량, 방학 이사수요 등 변수가 혼재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서울 강남은 0.03%, 강북은 0.20% 오른 가운데 구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강남4구에 속하는 서초구와 강남구는 선호도 높은 신축 단지 위주로 0.04% 올랐고, 송파구는 0.03% 올랐다. 강북 성동구 0.04%, 마포구 0.04%, 광진구도 0.03 올랐다. 인기 대단지 매물 소진, 선호단지 매수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는 2018년 11월 넷째주 이후 35주만에 하락(-0.03%)에서 보합(0%)으로 전환했다. 개발호재가 있거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일부 단지가 상승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신규 분양단지가 있었던 과천시는 0.42% 올랐고 광명시도 신안산선 기대감 등으로 0.25% 올랐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는 지난주에 이어 0.00% 변동이 없었고, 세종은 0.1% 하락하며 전주(-0.06%)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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