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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로 자금 계획에 차질이 생긴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 총 19만8182건 가운데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건수는 17만2434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약 87%를 차지했다. 또 집값 상승률도 높아 최근 5년 간(2014년 6월~2019년 6월) 전용 60㎡ 이하와 60~85㎡ 이하 주택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각각 37.48%와 36.21%로 나타난 데 비해 같은 기간 85㎡ 초과 면적은 32.06% 올라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낮았다.
건설사들도 중소형 면적 비율이 높은 물량 위주로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부시 계수·범박 재개발 일루미스테이트(전용 39~84㎡ 2509세대 일반 분양), 광주 고산1지구 C1블록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전용 59~84㎡ 1396세대), 김포 마송지구 B-6블록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전용 66~84㎡ 574세대) 등이 있다.
김창욱 리얼프랜즈 대표는 "강력한 규제 속에 자금부담이 적으면서 환금성이 좋은 중소형 쏠림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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