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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평균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월세가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업체 다방이 공개한 다방 임대 시세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원룸 평균 월세는 전월 대비 2만원 상승한 55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구 중 16개 구의 월세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다방은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한 뒤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지난달 대비 13%(8만 원) 오른 68만 원을 기록하며, 평균 시세가 가장 높은 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강남구(62만 원), 중구(57만 원)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학가 별로는 강남권에 위치한 서울교대 일대(56만 원)가 가장 높았고, 홍익대(55만 원)와 연세대(50만 원) 순이었다.
서울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지난달 대비 8%(5만 원) 상승한 68만원으로 나타났다.
구 별로 살펴보면 강남구(110만 원), 송파구(83만 원), 양천구(58만 원)가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밖에 구로구(36%)와 강북구(9%), 노원구(7%)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스테이션3 데이터 분석센터 강규호 파트장은 "7월은 월세 시장의 여름 성수기가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서울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고르게 나타났다"며 "다가오는 8월 역시 복학이나 졸업, 취업 등 이동이 잦은 시기여서 서울 지역의 원룸 월세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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