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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값이 끊임없이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까지 6년 연속 상승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오름세가 지속되는 건 처음인데, 각종 규제책을 쏟아내 온 정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은 전주보다 0.2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국 상승률인 0.09%를 크게 웃돕니다.
서울에서는 특히 강남구와 양천구가 각각 0.82%, 0.54%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연 단위로 보면 지난달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대비 1.82% 상승했습니다.
아직 12월 통계치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미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상승해 6년 연속 상승이 유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의 6년 연속 상승은 관련 통계가 직성 된 이래 역대 최장 기록이기도 합니다.
다만,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올해 상승률은 13.56%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는 크게 낮습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 시중에 갈 곳 없는 부동자금들이 아파트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수요가 넘쳐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매물 자체가 없다 보니까 수요 공급의 불균형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에는, 0.31% 올라 올해 역시 상승 마감이 예상됩니다.
부동산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정부는 집값 불안 조짐이 보이면 분양가 상한제 추가 지정과 같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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